이어폰, 헤드셋에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는 원인과 해결방법

이어폰, 헤드셋을 이용하다보면 지지직 하는 노이즈가 들리는 경우가 꾀나 빈번하게 있습니다. 음악소리를 키우면 잘 들리지 않지만 조용한 음악이나 주변 환경이 조용하다면 소리를 듣는데에 거슬릴 수가 있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셋 사용시에 지직거리는 소리의 원인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폰,헤드셋 지지직 거리는 소리의 원인

지지직 거리는 소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꽂을 때 나는 소리, 꽂혀 있는데 나는 소리.

꽂을 때 지지직 거리는 소리

이어폰 단자를 꽂을 때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자를 꽂을 때 소리 신호만 전송이 되어야합니다. 전류가 흐르는 중 단자를 갑자기 꼽게 되면 정제되지 않은, 즉 조절되지 않은 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해결방법

이건 정상적인 현상으로 이어폰을 꽂을 때 귀에 착용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꽂고 난 후 모바일, PC 전원을 켜는 등의 방법으로 지직 거리는 소리를 건너뛸 수 있습니다. 이용시에 잠깐 불편함을 감수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꽂혀 있는 중 나는 지지직 소리

단자의 문제

이어폰을 꽂는 단자는 DAC단자입니다. 크게 PC, 노트북, 핸드폰 등에 있는 구멍(암단자)와 이어폰의 단자(수단자)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단자에 문제가 생긴 경우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단자에 이물질이 있거나 도금이 벗겨진 경우가 대표적인 문제 상황인데요.

 

해결방법

이물질이 있는 경우라면 단자를 안경닦이와 같은 천으로 잘 닦아주면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도금이 벗겨진 경우라면 물약같은 접점 개선제를 발라서 해결해볼 수 있겠습니다. 접점 개선제는 코팅제와 같은 역할을 해서 단자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코팅이 벗겨진 경우라면 이는 수명이 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영구적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단자의 도금이 많이 벗겨져있다면 새걸로 사는 것이 맞습니다.

접촉 불량

암단자에 수단자를 삽입할 때 단자끼리 잘 접촉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도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암단자가 고장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해당 기기에 여러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아보았을 때 암단자가 고장임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단자가 고장인지를 판단하고자 하면 문제가 되는 이어폰을 PC, 노트북 등 여러 기기에 꽂아보아 계속해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면 수단자의 고장 즉, 헤드셋이나 이어폰의 고장으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단자의 접촉 불량은 직접적으로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비싼 제품의 경우라면 AS를 맡기거나 그렇지 않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둘다 정상인데 유독 이 노트북과 이 헤드셋을 조합해서 꽂으면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아주 드물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러그 단자 규격에 똑같이 제조가 되지만, 제조사나 공정 라인에 따라서 0.01mm까지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미세한 편차로 인해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단선

헤드셋이나 이어폰의 줄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의 경우에는 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해 손으로 꺽거나 특정 부분을 잡고 있어야지만 음악이 나오는 현상을 많이 경험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케이블 단선으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예방책으로 헤드셋의 줄이나 이어폰 줄은 힘줘서 돌돌 말아 보관을 하거나 과도하게 접었다 폈다 하면 부러지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가급적이면 하드케이스와 같은 곳에 말지 않고 보관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정 음악만 나오면 지지직거리는 경우

보통은 문제가 없는데 특정 음악만 들으면 지지직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음역대가 달라서 나오는 것인데요. 헤드셋이나 이어폰의 음악을 출력하는 부분에 특정 구간이 망가져 일정 음역대에 도달하면 지직거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고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진적으로 심해지게 됩니다.

물론 특정 음악이 녹음 중에 잘못 녹음이 되어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삽입된 경우라면 어떤 이어폰을 쓰든지 들리겠죠.

 

PC, 노트북 연결시 나는 노이즈

PC에 이어폰을 꽂거나 노트북에만 연결하면 나는 소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것도 노트북에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 이런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건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으로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PC나 노트북의 경우에는 이러한 노이즈에 대한 고려까지는 없이 설계가 되어 제조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컴퓨터의 가격대에 따라 노이즈 현상까지 고려된 제품이 있을 수 있지만, PC나 노트북이 전원 연결이 되어있는 상황에서는 이어폰, 헤드셋 단자와 연결되는 부분까지는 섬세하게 컨트롤 되지 않는 제품이 많습니다.

데스크탑 본체를 만졌을 때 전류가 흐르는 것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이런 부분까지는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결방법

이런 경우에는 이어폰을 꽂을 때 따끔거리는 전기가 날  수도 있고 정전기가 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급적이면 전류가 흐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안전상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기장, 전자파 영향

주변 환경에 따라서 이와 같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의 경우에는 전철 위로 초고압선이 위에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아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전기장판 위에 누워 음악을 들으면 전자파로 인해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강한 자석이나 초고압, 전자파 등의 이유로 인해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와이파이 속도가 느릴 때 간단히 할 수있는 해결방법

 

노트북 배터리 수명 확인하는 방법(프로그램 설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