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떤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좋은 말로 생각이 들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이 되는 표현입니다. 주로 어른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아주 오래된 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의 경우에는 그냥 욕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육갑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육갑의 뜻과 유래
2024년 올해는 갑진년의 해입니다. 여기서 '갑진'이 육갑 중에 하나입니다. 이 전에는 계묘년 등등 새해를 맞이하면 매해 표현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십 갑자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육십갑자가 육갑이라고 줄여서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육십갑자는 말그래도 60개가 있습니다.
천간(하늘의 기운) + 지지(땅의 기운)을 합하여 조합하면 60개의 조합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예로 부터 60년이라고 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보았습니다. 회갑(60년 생일)에 잔치를 하는 것이 그런 의미가 있다고 해요.
지금은 의미가 많이 중요하지 않아 이를 하나부터 전부 외우는 사람이 없지만 옛날에는 이것을 전부다 암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소위말해 상식과 지식이 나름 있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육갑떤다는 말은?
육갑떤다, 육갑한다라는 말은 이 육십 갑자를 다 외우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표에서 보듯 일반적으로 외우기 어려운데 옛날에는 실제로 이를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보통 육갑 떤다라는 말 앞에는 '병신이 육갑떤다'와 같은 표현이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육십갑자를 외우고 있다는 그런 비아냥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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