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근대 5종 경기 종목/경기별 규칙 간단 이해

올림픽 근대 5종 종목을 아시나요? 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라도 근대 5종이라는 종목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아직은 많은 것 같습니다. 근대 5종은 한국 사회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과거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 처음 도입이 되었던 역사가 긴 종목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5개의 경기를 모두 하는 종목인데 과거에는 5일 동안 진행이 되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모든 경기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훨씬 스피디하고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근대 5종 경기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올림픽 경기 시청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 근대5종 경기 종목

근대 5종은 종목의 이름과 같이 5개의 경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 펜싱: 에페(épée) 종목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모든 선수들과 맞붙게 됩니다.
• 수영: 200m 자유형 경주로, 선수들의 수영 속도를 겨룹니다.
• 승마: 장애물 코스를 포함한 경주로, 랜덤으로 배정된 말과 함께 12~15개의 장애물을 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사격과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이 두 종목은 2009년 이후부터 레이저 런(Laser-Run)이라는 형태로 결합되어 진행됩니다. 선수들은 3200m를 달리는 동안, 800m마다 멈춰서 10m 거리의 목표물에 사격을 해야 하며, 사격에서 일정 횟수만큼 성공해야 다음 달리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격과 크로스컨트리가 각각 다른 종목이었지만, 최근에는 두가지 종목이 혼합된 레이저 런이라는 종목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과거부터 근대 5종이라는 종목의 이름은 변함이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렇기에 총 진행되는 경기들은 4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근대 5종 경기 규칙

모든 경기의 세부 규정을 일일히 확인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떻게 하면 점수를 내는지 정도는 파악하면 경기 관람에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펜싱

에페로 단판 승부가 이루어지며, 각 승부마다 승자가 1점을 얻게 됩니다. 모든 선수와의 경기를 끝마치면 전체 순위가 매겨지며, 최종 점수에 반영됩니다.

에페는 상대 몸 전체가 타격 가능한 범위입니다. 그리고 득점을 내기 위해서는 "상대를 찔러서" 칼끝이 상대에게 닿아야 점수가 인정됩니다.

수영

수영은 200m 자유형 경주가 진행되며, 수영 경기의 결과는 선수의 총점에 추가됩니다.

승마

승마는 말을 타는 종목인데요. 무엇보다 근대 5종에서는 말과의 협동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보통 12~15개의 장애물을 넘는 코스를 가능하면 빠르고 실수 없이 통과해야 합니다. 장애물마다 실수 시 점수가 감점됩니다.

 

레이저 런

레이저 런은 앞서 언급한 사격+크로스컨트리 경주입니다.

3200m의 크로스컨트리 경주와 사격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선수들은 총 4번의 사격과 4번의 800m 달리기를 반복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사격의 성공 여부가 달리기의 순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크로스컨트리하면 많은 분들이 산에서 스키를 타고 오르는 모습을 떠올릴텐데요.

하계 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는 달리기로 주로 자연 지형(들판, 숲길 등)을 달리는 경기입니다. 레이저 런 경기를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선수들은 800m를 달린 후, 사격 구역에 도착합니다.
• 사격: 선수들은 10m 거리에서 5개의 표적을 레이저 권총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사격에서 일정 횟수만큼 성공해야 다시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이 과정이 4번 반복되며, 총 3200m를 달리게 됩니다.

근대 5종은 오래전 도입된 이후 지속적인 규칙의 변화가 있던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종목을 하루만에 한다니 정말 참가하는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종목에서도 언젠가는 대한민국 태극기가 날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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