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는 없고 페럴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스포츠 종목

여러 종목이 페럴림픽에서만 진행되며, 각 종목은 장애 유형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장애를 가진 선수들에게도 공정하고 경쟁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림픽의 정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사람도 차별없이 누릴 수 있는 스포츠들이 페럴림픽에서는 진행이 되는데요. 많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도 페럴림픽에서 처음 보는 종목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럴림픽에만 있는 종목

보치아 (Boccia)

보치아는 중증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로, 근력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공을 던져 목표물인 하얀 공(잭볼)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는 실내에서 이루어지며, 개인전, 복식전, 그리고 팀전으로 진행됩니다. 보치아는 1984년 뉴욕 페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스포츠는 전략적 사고와 정교한 조준이 필수적입니다.

골볼 (Goalball)

골볼은 시각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경기로, 선수들은 소리 나는 공을 상대편의 골문에 넣어 점수를 획득해야 합니다. 경기는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 진행되며, 모든 선수들은 경기 중에 눈가리개를 착용하여 공정성을 유지합니다.

골볼 경기는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각 장애인 군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으며, 1976년 토론토 페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휠체어 럭비 (Wheelchair Rugby)

휠체어 럭비는 사지 마비가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종목으로, 휠체어를 사용해 상대편 골라인을 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는 실내 코트에서 진행되며, 각 팀은 4명의 선수가 참여합니다.

휠체어 럭비는 페럴림픽 종목 중에서도 강력한 신체 접촉이 허용되는 격렬한 스포츠입니다. 그렇기에 관중입장에서도 더 흥미로운 스포츠라고 할 수 있어요. 전략적 팀워크와 신체적인 힘이 요구됩니다. 2000년 시드니 페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휠체어 펜싱 (Wheelchair Fencing)

휠체어 펜싱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가 상체의 움직임과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스포츠입니다. 경기는 플뢰레, 에페, 사브르의 세 가지 무기로 나뉘며, 각 무기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선수들은 휠체어에 고정된 상태로 경기를 치르며, 집중력과 민첩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1960년 로마 페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유도 (Blind Judo)

시각장애인 유도는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여하는 유도 경기로, 선수들은 서로의 도복을 잡고 경기를 시작하며, 경기 내내 물리적 접촉을 유지해야 합니다.

시각장애인 유도는 일반 유도와 동일한 규칙을 따르지만, 시각 장애를 고려해 특정 규정이 추가되었습니다. 시각 장애로 인한 감각과 균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1988년 서울 페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축구 (5-a-side Football)

시각장애인 축구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 소리 나는 공을 사용해 경기하는 축구 종목입니다. 경기 중 모든 선수는 눈가리개를 착용하며, 골키퍼는 시력이 정상인 선수가 맡습니다.

시각장애인 축구는 전략적 움직임과 청각에 의존한 경기 운영이 중요하며, 2004년 아테네 페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휠체어 테니스 (Wheelchair Tennis)

휠체어 테니스는 일반 테니스와 동일한 규칙을 따르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에게 두 번의 바운스를 허용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종목은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나뉘며, 선수들은 휠체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휠체어 테니스는 1992년 바르셀로나 페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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