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에서 퇴출된 종목들-이색 올림픽 종목

올림픽에는 정말 다양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 시작될 때(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현재까지도 하나의 정식 종목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클라이밍 스포츠처럼 새롭게 도입이 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에 있던 올림픽 종목이 퇴출이 되는 경우도 있죠. 오늘은 기존에 있던 올림픽 종목 중 퇴출되어 현재에는 올림픽에서 볼 수 없는 종목들을 알아보돌 하겠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퇴출된 종목들

올림픽 역사상 퇴출된 종목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올림픽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 종목의 인기도
• 관중의 관심
• 안전 문제
• 현대 스포츠로서의 적합성

등에 따라 올림픽 IOC 위원회에서 판단해 제외되기도 합니다. 이런 퇴출되는 종목은 평소 해당 종목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요. 퇴출된 종목을 모두 나열하자면 더 많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종목들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다리기 (Tug of War)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한 추억이 있는 줄다리기도 한 때는 올림픽의 정식 종목이었습니다.

줄다리기는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되어,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까지 6번의 올림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종목을 축소하면서 사라졌습니다.

크리켓 (Cricket)

크리켓은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 번만 공식적으로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이후 국제적으로 크리켓의 인기가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해 올림픽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도, 파키스탄과 같은 지역에서는 국민적인 스포츠로 언젠가는 다시 올림픽에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로케 (Croquet)

크로케 역시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 번만 열렸습니다. 우리에게는 게이트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 종목은 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 이유로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라크로스 (Lacrosse)

라크로스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과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열렸지만, 이후 시범 종목으로만 몇 차례 등장했습니다.

모터 보트 레이싱 (Motorboat Racing)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모터 보트 레이싱이 열렸으나, 올림픽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후 올림픽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경기 예술 (Art Competitions)

스포츠인가 싶은 종목도 있습니다. 바로 예술 경연대회인데요. 이 종목은 생각보다 오랜 기간동안 올림픽의 하나의 종목으로 채택되어있었다고 해요.

1912년부터 1948년까지 올림픽에는 문학, 음악, 회화, 조각 등의 예술 경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리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이후 제외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 측정, 점수와 같은 것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술 종목은 제외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비행기 경주 (Aeronautics)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비행기 경주가 시범 경기로 열렸지만, 위험성과 비용 문제로 이후 올림픽에서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이 퇴출된 주요 이유는 국제적 인지도 부족, 올림픽 정신과의 불일치, 안전 문제, 그리고 현대 스포츠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 점 등이 있습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따라서 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종목들은 퇴출되곤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목들이 올림픽 역사에서 사라졌으며, 각 종목의 퇴출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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