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구입시 알아둬야할 용어 정리. 자급제, 약정폰, 공기계 등등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 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핸드폰에 문제가 생기거나 구입한지 오래됐다 등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합니다. 자주 사는 분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그냥 가끔 핸드폰 바꾸는 사람 입장에서는 용어들도 이제는 복잡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요.

솔직히 이것저것 따지기 싫고 호구 당하기 싫은 분들은 쿠팡에서 '자급제폰' 검색해서 원하는 모델 찾아서 사는 게 제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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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구입시 관련된 단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부디 현명한 소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급제폰

가장 먼저 자급제폰이라는 단어를 볼 수 있는데요. 자급제폰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통신사와 무관하게, 별도로 구입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보통 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전자제품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요즘에는 자급제 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으로는 통신사의 상술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통신사 약정에 묶이지 않으며,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통신사 변경 시에도 기기 변경이 필요 없습니다.

한마디로 가장 정석적이고 확실하게 '내 폰'을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출고가라는 개념도 간단히 언급해볼 수 있는데, 출고가란 제조사가 정한 스마트폰의 초기 판매 가격을 의미합니다. 통신사나 자급제폰 모두 동일한 출고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약정폰

약정폰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신사와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맺고 구매하는 스마트폰

보통 24개월 또는 36개월 약정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24개월, 36개월 동안 이 핸드폰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하고 요금제, 약정 기간 등등을 통신사와 계약을 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인데요.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초기' 구매 비용이 낮아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구매 비용일 뿐 전체적으로 보면 별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이 때 살펴봐야할 부분이 할부 원금인데, 할부 원금이란 약정폰을 구매할 때 실질적으로 할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출고가에서 할인 혜택이 반영된 금액입니다.

더욱이 약정 기간 동안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죠. 공짜폰이라고 해서 보면 할부원금은 스마트폰 가격 고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계

요즘은 공기계로 구입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공기계는 이동통신사와 연계되지 않은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자급제폰과 유사하지만, 공기계는 통신사 약정이 해지된 스마트폰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근, 중고나라 등 다양한 중고폰 시장에서 공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공기계는 말그대로 통신사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스마트폰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주인이 됩니다. 기존 통신사 유심을 삽입하여 사용하거나, Wi-Fi 전용 기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통신사들끼리 경쟁하면서 고객을 유치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이(번호 이동)

부르는 것과는 달리 전화번호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유지하면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번호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며, 번호 이동 시 통신사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나의 통신사를 15년간 사용을 했는데, 계속 하나만 쓰는 사람은 호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번호 이동을 하면서 신규 가입자 혜택을 가져가는 게 현명합니다.

어차피 한국은 더이상 신규 가입자가 더이상 늘어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한 시장이에요. 그래서 다른 통신사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이벤트를 하기 때문에 통신사를 옮기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본인이 챙기는 게 좋습니다.

물론 약정은 반드시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변(기기 변경)

기기변경이라고 부르는 방법은 같은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기기만 새롭게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신사를 유지하므로 별도로 새로운 통신사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한국과 같이 인터넷이 잘 되어있는 곳에서는 별로 통신사에 따른 불편함이 거의 없죠.

별도의 번호 변경이 필요 없으며, 통신사에서 기기 변경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보통 약정을 무는 경우가 많은데, 약정은 현명한 소비자라면 진짜 피해야할 제도입니다.

 

현명하게 미리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찾아두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하면 폰팔이들은 호구 잡는 것 일상인 듯 합니다.

 

뭘 사야할 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쿠팡에서 자급제 폰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그게 제일 깔끔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나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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