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서울의 심장입니다. LG 트윈스의 영구 결번은 해당 팀의 레전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 제도입니다. 현재 LG 트윈스의 영구 결번 선수 리스트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총 3명의 선수가 영구결번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 9번 김용수
- 41번 이병구
- 33번 박용택
하나같이 정말 레전드 선수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9번 - 김용수
김용수는 LG 트윈스(전 MBC 청룡 포함)의 창단 멤버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팀에서 활약한 투수이자 야구 레전드입니다. 그의 등번호 9번은 LG 트윈스의 첫 번째 영구 결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용수는 뛰어난 제구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용수 선수의 강점으로는 김용수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선수였습니다. 선발 투수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구원 투수로는 마무리 상황에서의 강한 멘탈과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더욱이 1990년대 초반 LG 트윈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요 선수로, 팀이 1990년 한국시리즈 준우승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1985년 신인왕 수상.
- 다승, 방어율, 구원왕 타이틀을 여러 차례 획득.
- 1994년 한국시리즈 MVP.
김용수는 통산 200승-200세이브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한국프로야구의 역사를 통틀어 거의 유일무이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통산 30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 코치를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기여했습니다. 그의 등번호 9번은 2002년에 LG 트윈스의 첫 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41번 - 이병규 (큰 이병규)
이병규는 LG 트윈스의 외야수로, 1997년부터 2016년까지(중간 일본에서의 활동 포함) LG 트윈스에서 주로 활약했습니다. "빅 리그"를 경험한 뒤에도 LG에 복귀해 팀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팀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출중한 타격 실력은 두말할 것이 없는데, 이병규는 데뷔 시즌부터 신인왕을 차지하며 팀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LG 트윈스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으며, 여러 시즌 동안 타격왕 경쟁을 펼쳤습니다. 큰 이병규 선수는 일본에서 뛴 기록도 있어요. 한일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대단한 선수인데, 2000년대 중반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한 타격 실력을 발휘하며 한일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LG 복귀 후에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 1997년 KBO 신인왕.
- 2009년 컴백 후 LG 트윈스의 부흥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
- 올스타전에 다수 선정되고, 타격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남김.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때마다 큰 역할을 했으며,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안정감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이병규 선수의 마지막 시기를 보기 위해서 야구장을 더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마지막까지도 타격면에서 우월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7년 그의 등번호 41번이 LG 트윈스의 두 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33번 - 박용택
박용택은 LG 트윈스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한 팀에서만 19년간 뛰며 사랑받은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LG 트윈스뿐 아니라 KBO 리그 역사에서도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냥 LG 맨입니다.
통산 기록을 대략적으로 보면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2435안타). 타율 0.308, 213홈런, 1192타점이라는 뛰어난 통산 성적을 남겼습니다. 은퇴 당시 LG 트윈스의 타격 관련 주요 기록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함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박용택은 2002년 데뷔 후 은퇴까지 매 시즌 꾸준히 높은 타율과 득점 생산력을 유지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KBO 리그 타율 0.300 이상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2년, 타율 0.378로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고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박용택은 LG 트윈스의 암흑기에도 팀의 주축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았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었고,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 2012년 타격왕 수상.
- 2018년 KBO 리그 올스타전 MVP 수상.
- 올스타전에 다수 선정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음.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LG 트윈스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의 등번호 33번은 2022년 LG 트윈스의 세 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박용택은 LG 맨입니다. 팀을 떠나지 않고 19년간 LG 트윈스에서만 활약하며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은퇴식에서 감동적인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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