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영구 결번 선수들 세부 성적 기록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을 연고로 한 KBO 리그의 인기가 가장 많은 구단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구도 부산의 야구 열기는 정말이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느껴왔습니다. 팀명을 변경하지 않고 프로야구 원년부터 현재까지 롯데 자이언츠로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위대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워낙 영구결번에 박하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두 명의 레전드 선수, 최동원(11번)과 이대호(10번)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만큼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진 롯데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롯데뿐 아니라 KBO 리그 전체에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입니다. 그럼 한명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11번 - 최동원

• 포지션: 투수
• 활약 기간: 1983년 ~ 1990년

"무쇠팔"으로 불리는 최동원은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적인 투수로, 1984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KBO 리그 초창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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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록을 보면 압도적인 성적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KBO 통산 기록은 103승 74패 26세이브, ERA 2.46 입니다.

특히 1984년 시즌, 27승 13패, ERA 2.40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1984년 한국시리즈의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 무려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4승 1패, ERA 1.43)하며 롯데를 우승으로 이끈 "원맨쇼"는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됩니다. 특히, 4일 연속 등판해 3승을 거두는 투혼은 야구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 1984년 MVP와 다승, 탈삼진, 완투승 부문 1위를 석권하며 투수로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 골든글러브 수상(1984년).

최동원은 부산 팬들에게 열정적인 경기력과 헌신으로 사랑받았으며, 그의 경기는 롯데 팬들에게 열광의 대상이었습니다. 2011년, 최동원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롯데 자이언츠는 그의 등번호 1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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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대규모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10번 - 이대호

• 포지션: 1루수, 3루수, 지명타자
• 활약 기간: 2001년 ~ 2022년 (NPB와 MLB 포함)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며, KBO 리그와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적인 타자입니다.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그의 화려한 타격 실력은 KBO 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타율 0.309, 374홈런, 1425타점, 2252안타로 엄청납니다. 2010년 시즌, 타율 0.364, 44홈런, 133타점으로 타격 7관왕을 달성하며 KBO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기록했어요.

이런 우수한 실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약을 하기 충분했는데요. 일본과 미국 NPB와 MLB 진출했습니다. 2012년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하며 타율 0.286, 142홈런, 522타점을 기록. 2016년 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활약하며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 MVP 2회(2006년, 2010년).
• 골든글러브 6회 수상(2005년~2010년).
• 2010년 타격 7관왕(KBO 리그 사상 유일).

해외에서 활약한 이후 2017년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 후, 팀의 리더로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2022년 은퇴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위해 헌신하며 팬들과 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2년 10월 8일, 은퇴 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롯데 자이언츠는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당시 이대호 선수의 은퇴 경기는 아직도 저역시 기억에서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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