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오늘의 용어

'보이콧(Boycott)'의 뜻과 유래

by ^!##!!% 2024. 3. 8.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보이콧(Boycott)'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이콧은 사회적인 운동 중 하나로 사회면에서 많이 등장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이콧'의 뜻과 유래

 

'보이콧'은 최초에 보이콧이라는 사람 이름에서 시작된 단어입니다. 아일랜드, 영국 지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오늘날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이 되는 단어이기도 한데요. 보이콧이라는 단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콧'의 뜻

보이콧(Boycott)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당한 행위에 맞서 집단적, 조직적으로 벌이는 각종 거부 운동

 

보이콧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관철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집단적 거부 행동입니다.

불매 운동과 같은 집단적 거부행동 역시 보이콧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민국 수출 통제에 대한 보복성 불매 운동이었던 노재팬도 일종의 보이콧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관계에 있어서 특정 국가와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올림픽에 해당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올림픽 보이콧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이콧'의 유래

처음 언급한 것 처럼 보이콧은 사람 이름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했는데요. 19세기 찰스 보이콧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보이콧은 아일랜드에 주둔했던 영국군의 대위로 제대 후 아일랜드의 한 대지주의 토지관리인으로 일했었는데요. 당시 아일랜드에는 오랜 기간 기근으로 소작인들이 소작료를 내기도 어렵고 끼니 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시기였다고 합니다.

참다 못한 소작인들은 토지 연맹을 결성해서 소작료 인하를 포함한 여러 요구사항을 표현하게 되는데요.

 

당시 지주는 보이콧을 시켜 소작료는 반드시 징수하게 하였고 보이콧은 이에 더 나아가 소작료 인하를 요구한 소작농들을 쫓아내기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소작인들의 삶은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단체 행동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보이콧에 항의의 표현으로 토지 경작은 당연히 거부하고 주변 상점에서는 그에게 물건도 판매를 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우체부도 그를 거부해 편지, 소포도 배달해주지 않게 되는데요.

심지어는 보이콧이 다니던 교회마저 그를 배척하게 됩니다.

 

이런 찰스 보이콧에 대한 소작인들의 집단 거부행동으로 인해 보이콧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보이콧은 이에 대해 런던 신문지인 '더 타임즈'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자 했지만 보이콧의 행동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당시 토지관리인으로 있던 대지주는 악덕 지주가 되게 되었고 보이콧은 오히려 나쁜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결국 대지주는 보이콧을 해고했고 보이콧은 가족들과 잉글랜드로 도망치듯 돌아오게 됩니다.

 

이 사건은 유럽 전역에 크게 보도가 되었고 이때부터 '보이콧'이라는 말이 오늘날과 같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보이콧 반대말

거부하는 운동이 있지만 반대로 구매하는 운동도 있는데요. 이를 '바이콧(Buycott)'이라고 부릅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기업, 가게의 상품 구매는 물론 주변 다른 사람에게도 구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것입니다.

불매 운동이 아닌 구매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콧과 비슷한 단어로 돈으로 혼내준다는 '돈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글은 어떤가요?

 

돈쭐의 뜻과 유래

돈쭐이라는 단어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기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젊은 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돈쭐이라는 말은 어렵지

a001keo.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