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니' 혹은 '네'. 하루에도 수도 없이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일반적으로 '니'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책이나 TV 등을 보면 '네'라고 표현이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니가, 네가 중 어떤 말이 맞는지 상황에 따라서 어떤 것이 옳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 니가 맞는 말은?
'네가'가 맞습니다.
맞춤법에 따르면 '네가'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니'라는 단어는 '네'의 구어체 표현인데요. 구어체라 함은 글을 쓸 때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말로 할 때 편하게 쓰는 말입니다.
우리가 너무 일상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고 누구나 다 이해하는 단어인 '니가'라는 단어가 맞춤법에 맞지 않다고 하니 약간은 의외이기도 합니다.
'네가'라는 말은 '내가'라는 말과 발음도 비슷하기에 오히려 '니가'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상적으로 쓰기에는 더 편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네가'라는 말이 맞는 표현입니다.
'네'라는 단어는 '너'라는 기본형에서 출발이 되는데요. 이 단어가 특정한 상황에서는 '너가'에서 '네가'로 바뀌게 됩니다.
'네가'가 사용되는 경우
'너가'가 '네가'로 변형되는 상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1. 네가
너 + 가 ▶ 네가
너가 해, 너가 맞아은 틀린말입니다. '너'뒤에 '가'가 오면 '네가'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소유형
너 + 것 ▶ 네 것
소유형이 오면 너가 아닌 '네'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위 내용을 떠나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니가, 니것, 니꺼와 같이 너무나도 많이 사용이 되는 말이고 사실상 '네'보다는 '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다음번 표준어를 제정할 때는 니, 네에 대해서 고려되어 맞는 맞춤법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상시에 말하는 데에는 '니가'로 표현하는 게 오히려 편하고 많이 사용하기에 문제는 없겠으나, 글로 쓸 때는 '네가'로 꼭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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