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가 시작하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골이 나온 그런 경기를 알고 있으신가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축구 경기에는 정말 다양한 기록이 존재합니다. 그만큼 많은 경기가 열리고 그만큼 새로운 기록이 매년 세워지는데요.
경기 시작 후 단 8초만에 골을 넣은 경기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기록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물론 동네축구는 제외하고 A매치에 한정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상 최단 시간 골 경기
A매치 역사상 최단 시간에 골을 기록한 경기는 2003년 10월 7일에 열린 벨기에와 산마리노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벨기에의 크리스티안 벤터손(Christian Benteke)이 경기 시작 후 8.1초 만에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FIFA A매치에서 가장 빠른 골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경기: UEFA 유로 2004 예선
- 날짜: 2003년 10월 7일
- 장소: 벨기에 브뤼셀
- 최종 스코어: 벨기에 10 - 1 산마리노
- 최단 시간 골: 크리스티안 벤터손 (8.1초)
벨기에와 산마리노 축구 실력 수준차
이러한 기록과 스코어가 나오게 된 원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당시 벨기에는 유로 2004 예선에서 산마리노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벨기에는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강팀으로 평가받았으며,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티안 벤터손은 이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산마리노의 수비진을 뚫고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반면에 산마리노는 유럽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팀 중 하나로, 작은 인구와 제한된 축구 인프라로 인해 국제 경기에서의 성적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벨기에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지 못하고 10-1로 패배했습니다.
최단 시간 골이 상징하는 바,,,
벤터손의 기록은 단순히 빠른 골 기록을 넘어서, 축구에서의 빠른 전개와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습니다. A매치에서 10초 이내에 골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 기록은 이후에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기의 기록은 축구 역사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그 이후로도 많은 선수들이 벤터손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이 기록을 넘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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