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승부차기 가장 오래간 축구 경기

승부차기는 연장까지 경기를 진행했음에도 경기가 결정 나지 않아 양팀이 서로 패널티킥을 주고 받으며 이루어지는 제도인데요. 하지만 승부차기 룰을 보면 마지막에는 서든데스 룰이 적용 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주고 받고 무한정으로 패널티킥을 찰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승부차기가 엄청 오랫동안 진행된 경기가 있는데요. 동네 축구 제외. 국제 공식 A매치 한정으로 해당 경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최장 승부차기 기록한 경기

세계 축구 A매치 역사상 승부차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경기는 2005년 11월 30일에 열린 나미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는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치러졌으며, 승부차기에서 총 24골이 기록되었습니다.

• 경기: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 날짜: 2005년 11월 30일
• 장소: 나미비아 정규 시간 및 연장전 종료 후 2-2
• 승부차기 결과: 코트디부아르 12 - 11 나미비아
• 총 승부차기 득점: 23골 (코트디부아르 12골, 나미비아 11골)

경기 상황은 어땠을까?

이 경기는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두 팀 간의 대결에서 승자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나미비아와 코트디부아르는 정규 시간 2-2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무려 총 24골이 나왔으며, 이 기록은 FIFA A매치에서 승부차기로 가장 많은 골이 기록된 경기로 남아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12골을 성공시켜 승리했고, 나미비아는 11골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양 팀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압박을 극복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였으나, 나미비아의 마지막 키커가 실축하면서 경기는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경기 이후로 코트디부아르는 이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들은 이 대회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나미비아는 FIFA 랭킹에서 상대적으로 하위에 있었으나, 이 경기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와 접전을 벌이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미비아는 마지막 순간의 실축으로 본선 진출을 놓쳤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승부차기는 대개 극도의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을 동반하며, 특히 국제 경기에서는 팀과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24골의 승부차기는 A매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이 나왔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경기 이후에도 몇 차례 승부차기에서 많은 골이 나온 사례들이 있었지만, 나미비아-코트디부아르 경기는 여전히 FIFA 공인 기록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경기로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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