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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의 투수상-사이영상 최다 수상자

by ^!##!!% 2024. 12. 21.

사이 영 상(Cy Young Award)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매 시즌마다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각각 한 명씩 수상하게 되는데요.

MLB 최고의 투수상-사이영상 최다 수상자

이 상은 1956년 사이 영(Cy Young)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선수들은 여러 번 수상할 수 있으며, 일부 선수는 여러 번의 수상으로 투수로서의 전설적인 지위를 얻었습니다. 다음은 역대 가장 많은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선수들을 1위-5위까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저 클레멘스 (Roger Clemens) - 7회 수상

  • 수상 연도: 1986, 1987, 1991, 1997, 1998, 2001, 2004
  • 리그: 아메리칸리그(AL) 및 내셔널리그(NL)

파워 피처로 유명한 클레멘스는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또한 수상 연도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 긴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인데요. 클레멘스는 20년 이상의 선수 생활 동안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단순히 긴 것 뿐만아니라 꾸준함도 갖춘 선수입니다. 354승, 4,672 탈삼진으로 명예의 전당급 기록을 보유했지만, 스테로이드 관련 논란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다고 해요.

정밀한 제구력과 다양한 구질을 통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능력. 강한 투구로 인해 연속적인 삼진 기록을 자주 세웠습니다.

클레멘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시즌에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방어율과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2. 랜디 존슨 (Randy Johnson) - 5회 수상

수상 연도: 1995, 1999, 2000, 2001, 2002

주로 내셔널리그(NL) 에서 활동한 투수입니다. 랜디 존슨은 장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려 208cm의 키에서 나오는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강력한 직구는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었습니다. 또한 랜디 존슨은 좌완 투수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 조합이 강력하여, 특히 우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었습니다. 뛰어난 탈삼진 능력으로 시즌 당 수백 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해가 많았습니다.

강력한 탈삼진 능력, 낮은 방어율, 뛰어난 승률 등으로 매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3. 스티브 칼턴 (Steve Carlton) - 4회 수상

  • 수상 연도: 1972, 1977, 1980, 1982
  • 리그: 내셔널리그(NL)

좌완 투수로 유명한 스티브 칼턴은 구속보다는 뛰어난 제구력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의 활약: 팀의 에이스로서 필리스를 이끌며 많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파워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다양한 구질을 적절히 섞어 타자의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구질의 다양함이 무기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를 전체적으로 이끌어가는 극강의 이닝 소화력과 경기 지배력을 보였습니다.

리그 최저 방어율과 최다 승수 등을 자주 기록하며 투수로서의 가치가 탁월했습니다.

4. 그렉 매덕스 (Greg Maddux) - 4회 수상

  • 수상 연도: 1992, 1993, 1994, 1995
  • 리그: 내셔널리그(NL)

그렉 매덕스는 제구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덕스는 압도적인 구속 없이도 정밀한 제구력과 변화구 조합으로 타자들을 무력화했습니다. 또한 상대 타자들의 습관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공을 코너에 정확히 찌르는 제구력으로 타자들에게 스트라이크 존을 좁혀 보이게 하는 능력. 빠른 공보다는 다양한 변화구와 타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투구를 통해 아주 스마트한 피칭을 했다고 할 수 있어요.

4년 연속 사이 영 상을 받은 것은 그의 경이로운 방어율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 때문입니다.

5. 새디 마르티네스 (Pedro Martinez) - 3회 수상

  • 수상 연도: 1997, 1999, 2000
  • 리그: 아메리칸리그(AL) 및 내셔널리그(NL)

다양한 구종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마르티네스는 90마일 후반대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타자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큰 덩치이겠지만, MLB 리그 내에서는 왜소한 체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약 180cm, 77kg)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구속과 스피드를 보여줬습니다.

변화구 구사와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이 결합된 피칭 스타일. 방어율과 탈삼진, 승률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입니다. 뛰어난 방어율과 많은 탈삼진 수를 기록하며 한 시대를 지배하는 투수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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