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역대 영구 결번 선수 리스트

한화 이글스에는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영구결번으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한화팀은 긴 구단 역사만큼이나 많은 위대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한화에는 현재 4명의 영구결번 선수들이 등록되어있습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역대 영구 결번 선수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번 - 송진우

• 포지션: 투수
• 생년월일: 1966년 2월 16일
• 활약 기간: 1989년 ~ 2009년

송진우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이자 KBO 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210승)을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그는 한화(빙그레) 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는 선수인데요. 210승 153패 103세이브, ERA 3.51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승을 달성한 투수로, 통산 이닝(3003.1이닝) 및 탈삼진(2048개) 기록도 KBO 역대 상위권에 위치.

1999년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1992년, 1996년 그리고 2005년까지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향후 2008년, 42세의 나이에 통산 200승을 달성하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어요.

•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1992).
• 다승왕, 평균자책점 1위 등 KBO 투수 타이틀 수차례 획득.

그리고 2009년 은퇴 후, 그의 등번호 21번은 한화 이글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3번 - 정민철

• 포지션: 투수
• 생년월일: 1972년 3월 27일
• 활약 기간: 1992년 ~ 2008년

정민철은 한화 이글스의 또 다른 에이스 투수로, KBO 리그 통산 최다 승수 2위(161승)를 기록한 전설입니다. 송진우와 함께 한화의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161승 128패, ERA 3.51를 기록했습니다. 1992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 수상, 이후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2승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기억이 저도 남아있는데요. 2001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잠시 활약한 뒤, 2002년 한화로 복귀해 통산 10승 이상 시즌을 7번 기록했습니다.

• 신인왕(1992).
• 다승왕(1992, 1999).
• 올스타전 MVP(1996).

2008년 은퇴 후, 그의 등번호 23번은 한화 이글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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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 장종훈

• 포지션: 내야수(1루수, 3루수)
• 생년월일: 1968년 6월 10일
• 활약 기간: 1988년 ~ 2005년

장종훈은 "한국의 홈런왕"으로 불리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홈런왕(1990~1992)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그의 강력한 타격은 한화의 공격력을 상징했습니다.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1986안타, 340홈런, 1145타점, 타율 0.281을 기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이 커리어인 1991년 시즌 35홈런과 타율 0.345로 MVP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992년,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홈런왕 달성(1990~1992)했으며,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서 중심 타선의 역할 수행했어요.

• MVP 2회(1991, 1992).
• 골든글러브 내야수 부문 6회 수상.
•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

2005년 은퇴 후, 그의 등번호 35번은 한화 이글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52번 - 김태균

• 포지션: 1루수
• 생년월일: 1982년 5월 29일
• 활약 기간: 2001년 ~ 2020년

김태균은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로,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출루율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였습니다. 그는 KBO 리그의 통산 최다 출루 기록 보유자입니다. 통산 기록은 2209안타, 311홈런, 1467타점, 타율 0.320입니다. 출루율 0.421로 리그 통산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김태균 선수는 해외 무대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로 한국 야구의 세계적 성과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NPB(치바 롯데)에서 2010~2011년 활약 후 한화 복귀했습니다. 국내 리그로 복귀 후에도 2016년 시즌 타점왕(144타점)과 함께 전성기를 이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골든글러브 7회(1루수 부문).
• 타점왕(2016), 베스트 라인업 다수 선정.

2020년 은퇴 후, 그의 등번호 52번은 한화 이글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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