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사용하지만 정확한 차이를 모르고 사용하고 있을 '었'과 '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적으로 대화를 할 때는 구별해서 사용을 하지는 않지만, 문자나 카톡을 보낼 때 혹은 글을 작성할 때 가끔 혼동해서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실수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만큼 명확히 사용하는 경우를 구별지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엇-' 과 '-였-'이 어떤 때에 사용이 되는 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읽어두었다가 두고두고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차이점 설명에 앞서 두가지의 공통된 점을 살펴보면 춤을 추었다, 과제를 하였다 등과 같이 시간상 과거에 발생했던 일에 대해 서술하는 의미로 사용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었-' / '-였-'을 구별하는 방법
'었'과 '였' 중에 더 기본적인 형태는 어떤 것일까요? 바로 '었'입니다. '였'이라는 말 역시 '었'에서 시작된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기본적으로 '었'을 사용한다고 개념을 잡아두시고 '였'이 사용되는 상황에는 '였'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였'을 사용하는 상황 첫번째
'하다'가 오면 '였'을 사용합니다. 행복하다 슬퍼하다 등과 같이 앞에 '-하다'라는 말이 오면 '였'을 사용합니다. 이 경우에는 행복하였다, 슬퍼하였다 등과 같이 '-하였다'라는 형태로 사용이 됩니다.
가장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으로 아니었다/아니였다를 여기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아니'는 '하다'가 아니기 때문에 '아니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였'을 사용하는 상황 두번째
자음이 아닌 모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는 '였'을 사용한다. 이 경우는 몇 가지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 선생님이었다. |
월요일 | 월요일이었다. |
핸드폰 | 핸드폰이었다. |
이렇게 선생님은 -ㅁ으로 끝이나고 월요일은 -ㄹ, 핸드폰은 -ㄴ 과 같이 자음으로 끝이 나면 '-었-'을 사용합니다. 반면에,
데스크 | 데스크였다. |
나무 | 나무였다. |
달리기 | 달리기였다. |
여기서와 같이 모음으로 끝나는 말들의 경우에는 '-였-'이 오게 됩니다. 이렇게 었과 였의 앞에 오는 말이 어떤 형태로 끝이 나는가에 따라 구별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맞춤법 제36항을 살펴보면 'ㅣ'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대로 적는다 를 그대로 적용해보면 기본적으로 이었 -> 였으로 줄어든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표현으로 '-이였다'를 볼 수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준대로 적는다는 맞춤법에 따라서 '-이였다'는 틀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외적인 사항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호랑이' '거북이'등과 같은 경우에는 '호랑이였다', '거북이였다' 등과 같이 표현을 하지만 여기서 '이'는 '이였다'에 붙은 말이 아닌 '호랑이' + '였다' / '거북이' + '였다'로 나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끝이나는 명사에서는 예외적인 사항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 이름 뒤에 붙는 '-이'와 같이 '영철이였다'의 경우에도 똑같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선 내용을 요약해보면, '-었' 이 기본적인 형태이고 상황에 따라 '-였'을 사용하는데 였을 사용하는 경우는 1. -하다 2. 모음으로 끝이나는 경우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었-' 과 '-였-'의 차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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