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다, 아젠다의 뜻과 유래

아젠다 혹은 어젠다라고 부르는 말의 뜻과 그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어젠다라는 단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직업에 따라 일상적으로도 어젠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는 단어인만큼 상식적으로 알아두는 게 좋은 말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어젠다의 뜻, 그리고 관련된 이론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젠다(agenda) 뜻

모여서 서로 의논, 연구하는 사항의 주제

어젠다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아젠다라고도 합니다. 원래 영어이기 때문에 한글식 발음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 뿐인데요. 이렇게 보면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쉽게 말해 토론의 주제나 회의 의제를 말합니다. 이슈나 대중의 관심을 갖는 경우 다양한 정치,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한 경우 해당 자리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회의, 토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올바른 어젠다 설정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어젠다 유래

어젠다는 라틴어 Agendus[아겐두스]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그 뜻은 논의되어야한다 혹은 논의해야한다는 뜻에서 유래했는데요. 따라서 반드시 필요한 주제에 대해 아젠다라고 칭하는 것이 원래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는 주제 설정 없이 이루어지는 회의는 시간만 흘러가고 잡담만 하는 그런 모임과 같은 현상이 될수도 있어요. 

어젠다에 관한 이론

최근에는 대중매체가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감에 따라 일반 사람들의 의제 설정에 기여하고 있는다는 의제 설정 이론(Agenda setting theroy)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슈가 되어 뉴스에 계속 뜨는 소재가 우리 일상 속의 대화의 주제, 관심있게 다루는 내용이 되는 것인데요.

이 이론에 따르면 실제 중요도와는 별개로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것이 어젠다로 채택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북극곰이 녹아내리는 얼음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대중매체에 등장하면 우리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만 반면 정작 중요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실제 어떤 공장이나 산업군과 같은 부분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는 '음모론'이라고 부르는, 어떤 사건을 덮기 위해 대중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다는 뉴스 보도(굳이 지금 이 시점에 이걸 터뜨렸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부분을 설명해주는 이론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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