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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오늘의 용어

학을 떼다의 '학'은 무슨 뜻일까?

by ^!##!!% 2024. 2. 12.

우리는 일상적으로 지긋지긋한 일에 질려버렸을 때 학을 뗐다는 표현을 하고는 합니다. 여기서 학이란 무슨 뜻일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학은 새의 종류 중 하나인 학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어원은 그 새의 한 종류인 '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어입니다.

학을 떼다의 '학'은 무슨 뜻일까?

옛날 오래된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어감이 상당히 타격감이 있는 편이라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학을 떼다의 '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을 떼다의 '학'은 무슨 의미일까?

학 = 학질

 

학질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소한 분들도 있고 들어본 적이 있는 분도 있을 텐데요. 한자로는 학질 학(瘧)으로 표기를 합니다.

 

요즘 단어로 표현하면 말라리아를 뜻하는 말입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피 속에서 기생하는 바이러스인데요. 현재도 그렇지만 학질이라는 병이 과거에도 걸리면 굉장히 고통스럽고 오랜 기간 고생을 해야합니다.

 

특히나 날마다 일정 시간(특히 밤)이 되면 몸이 덜덜 떨리는 오한이 오면서 높은 열이 나게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번 걸리면 호되게 앓고 나서야 학질을 떼어낼 수가 있다는 뜻에서 학을 떼다는 말이 연결이 되게 됩니다.

 

한마디로 죽을 고생했다, 진절머리가 난다는 등의 아주 지긋지긋하고 질려버렸지만 결국에는 끝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로 인해 고생을 했던 경험들이 내포되어있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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