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를 보면 0명 혹은 00명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명이라고 하니 아무도 뽑지 않는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고를 처음 내보는 사람, 구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채용과 관련해서 필수적으로 알아둬야할 사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 0명 대해 알아보고 이 부분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건지도 함께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공고 0명의 뜻
0명 = 한자리 수 인원을 뽑는다
0명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1명 ~ 9명까지 뽑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숫자 0이 아닌 자리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00명 = 두자리 수 인원을 뽑는다
똑같은 원리로 00명이라고 적혀있는 경우에는 10명 ~ 99명까지 뽑는다는 뜻이겠죠.
000명 = 세자리 수 인원
요즘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간혹 큰 기업이나 갑자기 채용을 많이하는 경우에는 000명을 볼 수도 있기는 합니다. 000명은 갑자기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원이 많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퇴사한 사람이 많은건지 미리 한 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0명 표기, 법적인 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표기하는 기업을 볼 수 없을 겁니다.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항입니다.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비밀 유지, 밝힐 수 없는 사항을 나타낼 때 본래 글자의 수만큼 ’○' 또는 ‘×’ 기호를 사용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숫자 0이 아닌 특수기호인 ○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0명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미 해당 사안에 대해 공고 작성자도 읽는 사람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채용 시장에서는 특수기호보다는 그냥 숫자 0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채용, 구직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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