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꽃은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획득한 메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우리가 금메달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금은 그리 많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셨나요?
금메달,은메달, 동메달과 관련하여 메달에 진짜 포함되어있는 정보들과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이 아니다
앞서 서두에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금메달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의 올림픽 금메달은 대부분 은으로 만들어지고, 겉면에만 금이 도금된 형태입니다. 이 방식은 비용 효율성과 실용성 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금, 은, 동메달의 실제 구성
각 메달별로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것일까요?
- 금메달: 올림픽 금메달은 약 6g의 순금을 도금한 은메달입니다. 금메달의 전체 구성에서 92.5%가 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금 도금으로 처리됩니다.
- 은메달: 은메달은 92.5%의 순수 은으로 제작됩니다. 이 메달은 금메달과 동일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며, 금 도금이 없는 점만 다릅니다.
- 동메달: 동메달은 주로 구리와 아연의 합금으로 만들어집니다. 동메달의 구리 함량은 약 95% 이상이며, 나머지는 아연과 주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순금, 순은, 순동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그렇다면 어째서 이렇게 가치 있는 금메달을 이름과 같은 금으로만 제작하지 않는 것일까요? 올림픽 메달에 순금을 사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비용 문제
순금으로 메달을 제작할 경우, 비용이 매우 높아집니다. 올림픽에는 정말 많은 여러 종목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올림픽에서는 그만큼 많은 수백 개의 메달이 필요합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에 많은 돈이 투입되는 것은 맞지만, 요즘같이 높은 금값의 시대에 전체 순금 사용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내구성과 실용성
순금은 매우 부드러운 금속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순금은 깨물면 움푹 들어가는 것만 보더라도 애써 받은 금메달이 금방 우그러지는 것은 그 누구도 원치 않을 것 입니다.
금메달이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되기 위해서는 더 강한 금속이 필요하며, 은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이 내구성을 보장합니다.
전통적인 제작 방식
그렇다면 이렇게 금메달이 제작되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요?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이후입니다. 금메달은 은에 금 도금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며, 100년이 넘는 현재 올림픽에서도 유지되고 있는 메달 제작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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