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고문, 알림 등을 살펴보면 맨 아래에 주인백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이라는 말은 알겠으나, 백이 어떤 말에서 유래가 되었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상 주인백이라는 단어를 통으로 경고문 밑에 적는 것이라고 알고 있으나 그 뜻을 살펴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에 대한 이해도 한층 더 쉬워 질 수 있습니다.
주인"백"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백의 "백"은 무슨 뜻일까?
주인백 혹은 관리인백 등 다양한 공지 사항에서 볼 수 있는 백이라는 단어는 느낌 자체로 보더라도 도장을 쾅 찍은 듯한 느낌이 나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백은 한자로 흰백( 白 )을 사용합니다. 하얗다는 뜻이 아닌, 흰백이라는 한자의 다른 '아뢸 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흰백의 어원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태양이 빛나는 것을 뜻하는 어원도 있다고 해요.
물론 흰색 역시 깨끗하고 뭔가 뚜렷해지는 느낌이 있는 색깔이에요.
그렇기에 '명명백백(明明白白)'에서도 흰백을 볼 수 있는데, 밝고 확실히 드러난 것을 뜻합니다.
더욱이 자백, 고백에서도 마찬가지로 흰백이 사용이 됩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백의 의미가 주인백의 의미와 같다고 할 수 있어요.
자백을 하든 고백을 하든 내가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분명하게 밝히는 의미가 있습니다. 분명한 입장 표명의 의지가 들어가 있는 단어입니다.
그렇기에 주인백 역시 주인이 분명이 입장을 밝힌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인이 고한다. 알린다 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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