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 종목은 고대 올림픽에서부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주 오래된 스포츠 종목입니다. 현대 올림픽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주요 종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올림픽 레슬링이 사실은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체급, 경기 규칙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올림픽 경기 관람에 원활할 정도의 배경지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올림픽 레슬링 종목을 시청하는 데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 레슬링 체급 구분
올림픽 레슬링은 우선 어떤 형태인지에 따라 경기가 나뉩니다. 그레코로만형, 자유형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간단히 두가지 유형을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그레코로만형 (Greco-Roman)-상체만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를 해야 합니다. 다리 공격이 금지됩니다.
- 자유형 (Freestyle)-상체와 하체 모두를 사용하여 공격과 방어가 가능합니다.
각각의 유형에 따라 체급이 나뉘게 됩니다.
종목 | 체급 |
---|---|
그레코로만형 (Greco-Roman) | 60kg 이하급 |
67kg 이하급 | |
77kg 이하급 | |
87kg 이하급 | |
97kg 이하급 | |
130kg 이하급 | |
자유형 (Freestyle) - 남자 | 57kg 이하급 |
65kg 이하급 | |
74kg 이하급 | |
86kg 이하급 | |
97kg 이하급 | |
125kg 이하급 | |
자유형 (Freestyle) - 여자 | 50kg 이하급 |
53kg 이하급 | |
57kg 이하급 | |
62kg 이하급 | |
68kg 이하급 | |
76kg 이하급 |
이제 체급별 구분이 어느 정도 되셨나요? 경기 시청을 위한 정도의 간단한 경기 규칙들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레슬링 경기 규칙
기본적으로 레슬링 종목의 경기는 3분씩 2라운드로 구성되며, 라운드 사이에 30초 휴식이 있습니다.
득점 규정
- 상대를 바닥에 누이고 뒤집는 기술(테이크다운)로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상대를 1초 이상 바닥에 눕힌 경우,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상대의 기술을 방어하고 반격하는 경우에도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승리 조건
- 점수로 승리: 경기 종료 시점에 더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승리합니다.
- 폴 승리: 상대를 어깨로 바닥에 눌러 1초 이상 유지하면 즉시 승리합니다.
- 기술적 우세: 일정 점수 차 이상으로 앞설 경우 경기가 조기 종료됩니다.
- 경고 또는 실격: 반칙을 범하거나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경우 상대에게 점수가 주어지거나 실격당할 수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레슬링 종목은 체급으로, 경기 유형으로도 나뉘기 때문에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에서 레슬링 강국으로는 소련-러시아, 미국, 이란, 튀르키예, 일본 등이 언급이 되는데요. 물론 한국인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볼 수 있어요. 한국인 역대 금메달리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레코로만형
- 김원기 - 1976 몬트리올 올림픽 (74kg 이하급)
- 심권호 - 1996 애틀랜타 올림픽 (48kg 이하급), 2000 시드니 올림픽 (54kg 이하급)
- 김현우 - 2012 런던 올림픽 (66kg 이하급)
- 류한수 - 2012 런던 올림픽 (74kg 이하급)
자유형
- 양정모 - 1976 몬트리올 올림픽 (62kg 이하급)
- 안한봉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62kg 이하급)
올림픽 레슬링은 금메달 2회를 수상한 심권호 선수가 한국인 레슬링 선수 중에 레전드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특히나 한국인 레슬링 선수들은 그레코로만형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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