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모멘텀이라는 말인데요. 중요한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모멘텀이라는 단어가 어느정도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기에 어디서 물어보면 나 무식한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문득 물어보기가 껄끄러워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정부 고위 관계자나 중요 인사의 말을 그대로 옮겨서 기사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많이 사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모멘텀이라는 단어의 뜻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멘텀의 뜻
모멘텀(momentum)은 콩글리쉬가 아닌 실제 사용되는 영어 단어로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사회적, 정치적인 용어로도 더 많이 사용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알아보면 모멘텀의 뜻은 몇 가지로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1. 추진력, 기세
가장 간단하게 추진력이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모멘텀이라는 단어를 추진력 혹은 기세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면 많은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해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성장 동력과 같은 그런 추진력을 얻는 것에 모멘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강하게 밀고 나가야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계기, 전환점
또다른 의미로 새로운 전환점이나 계기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더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국어 연구원에서는 외국어인 모멘텀을 전환 국면이라는 용어로 순화해서 사용하자고 제안한 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의 뜻을 정확히 짚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는 터닝 포인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전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단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경제 용어로의 모멘텀
증권가에서는 성장 동력으로 풀이되기도 하는데요. 주식과 같은 투자 기법에서 과거에는 우량주, 가치 평가를 토대로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한다면, 요즘은 차트를 읽고 그래프를 분석하는 기법이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으로 모멘텀은 곡선의 기울기 값을 의미합니다.
그래프 차트를 분석하는데에 있어서 기울기는 앞으로의 변화 양상을 추측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도 합니다. 기울기가 완만해진다는 것은 변화 추세가 강하고, 기울기가 가파른 것은 유지될 추세가 강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요.
이 부분에서 착안해 모멘텀이란 말은 해당 주가의 추세나 앞으로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투자 기법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이렇듯 모멘텀이라는 말의 뜻은 대략적으로 3가지로 분류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뜻이 전체적인 맥락은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 사전에서도 다양한 용어로 사용이 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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