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식물에는 칭찬을 하고. 다른 쪽 식물에는 나쁜 욕설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관찰을 하면 칭찬을 한 식물이 더 크고 잘 자랐다. 이런 실험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도 믿기지 않는 이런 말이 과연 사실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귀가 없고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는 식물에게 예쁘고 좋은 말을 하면 잘 자라나게 될까요? 결론부터 보자면 당연히 이는 유사과학입니다. 그냥 예쁘고 착하고 칭찬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기위해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유사과학이란 과학적인 말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과학적인 용어들로 포장하기에 과학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말들을 뜻합니다.
칭찬했다고 식물이 더 잘 자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한 때 국내에서 정말 유명했던 책인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물을 얼리는 것을 통해 비슷한 실험을 하는데요.
한쪽에는 칭찬해준 물을 얼리고 다른 쪽에는 욕을 하고 물을 얼립니다. 그리고 난 뒤 얼음의 결정을 비교해보면 칭찬받은 물의 결정이 더 예쁘다는 것인데요. 반면 욕먹은 물은 결정이 못생겼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얼음의 결정이라는 것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형성이 됩니다. 정말 실험 결과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애당초 예쁘다. 못생겼다. 잘생겼다.를 나누는 기준은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자연 현상의 일부인 얼음 결정를 우리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도 말이 안되기도 합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책을 쓴 저자는 일본인으로 비슷한 유사과학 책을 여러권 써왔고, 사실은 문과 출신으로 이공계 관련 논문은 단 한건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더라도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것이 과장되고 부풀려져서 칭찬하면 잘큰다는 식으로 변형 출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마디로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진행된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실험들이 있지만 식물의 생장에 인간의 언어는 영향을 미칠수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에는 청각 기관이 없듯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영향관련성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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