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의 기억력은 정말 3초일까?

기억력이 안좋은 사람을 부를 때 금붕어라고 합니다.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3초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짧은 것 같아 자연 환경에서 생존이 불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사실인지 아니면 그럴싸한 유사과학일 뿐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보자면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가 아닙니다.

금붕어의 기억력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알아낸 바로는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가 아니라고 합니다. 길게는 6개월까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미국의 YNA에서는 실험을 위해 미로에 가두어 두고 먹이를 끝에 두는 실험을 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먹이를 찾는데에 410초가 걸렸다고 합니다. 이후 약 3주가 지난 시점에서 똑같은 실험을 했더니 30초 정도로 확실히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해요. 90% 정도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금붕어가 길을 기억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슷하게 금붕어는 훈련도 가능하고 훈련된 금붕어는 놀이를 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붕어는 실제로 장기 기억이 존재하고 앞서 설명한대로 최대 6개월까지 기억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왜 3초..?

그렇다면 이 3초라는 말은 어디서 왔을까요? 토끼는 3초... 이런식으로 3초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도 있지만, 우리 인간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금붕어의 아이큐는 3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서 3초가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시나 인간의 기준일 뿐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금붕어에게 인간의 잣대를 가지고 아이큐가 몇이다를 측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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