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이 존재하는 이유_윤년 윤달 3 규칙

매 4년마다 2월은 29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2월은 28일이지만 4년에 한번씩 2월은 29일이 되는데요. 이와같은 달을 윤달, 해를 윤년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4년마다 한번씩 2월 29일이 있는 이유는 매우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4년 주기 말고도 100년 주기, 400년 주기로 윤달 규칙이 존재합니다.

윤달과 윤년은 왜 생기는 것인지 또한 세가지 윤달 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월 29일이 존재하는 이유

앞서 언급한대로 2월 29일에는 매우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1년은 365일입니다. 1년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도는데에는 365.242일이 걸리게 됩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365일하고도 약 5시간 48분이 걸리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1년을 365일 5시간 48분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365일을 1년으로 하고 4년이 지나면 0.242 × 4를 해서 약 1일을 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윤달이 없다면 700년이 지나면 누적된 오차일수는 169.4일로 여름과 겨울이 바뀌는 수준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2월 29일이 4년마다 있는 것이 윤달 규칙 1번입니다.

윤달 두번째 규칙

이렇게 4년마다 하루씩을 더하지만 이것 역시 근사치로 완벽할 수는 없는데요. 4년에 한 번 추가하게 되면 매년 365.25일입니다. 하지만 1년이 365.242일이기 때문에 매년 0.008일의 오차가 생깁니다.

 

0.008일 또한 매우 적은 시간일 수 있지만 이것도 천년이 지나면 8일의 오차가 생기게 되는데요.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100년 주기로 1번 규칙인 2월 29일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2100년, 2200년은 윤년이지만 2월 28일까지 밖에 없습니다. 이 규칙을 적용하면 매년 0.01일이 추가로 없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윤달 세번째 규칙

윤달 세번째 규칙은 400년마다 2번째 규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400년 동안 3일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800년동안 6일, 천년동안 8일이 줄게되어 0.008일의 오차를 잡아주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달력이 그레고리력인데요. 1582년 만들어진 달력입니다. 500년 전에 어떻게 이렇게 정교한 달력을 만들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상적으로 매일 보던 달력에도 우리가 모르던 규칙이 있었네요.

 

더 정교하게 따지고 들면 4,000년 마다 하루 오차가 생길 수 있어 4규칙으로 4천년마다 3규칙을 무시하는 것이 제안이 되었지만 사실 이는 너무 먼 미래이기 때문에 제 4규칙은 현재는 공식적인 윤달 규칙은 아닙니다.

 

정리를 해보면 윤달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년에 한번씩 +1일
2. 100년에 한번씩 1규칙 무시
3. 400년에 한번씩 2규칙 무시

만일 4천년이 지난 미래에는 4규칙이 새로 생길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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